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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드라마 cd 란도리(ランドリー) 감상 *스포절취선有

에리나333 2025. 10. 22. 19:55

네이버 블로그 작성일 2023. 11. 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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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ンドリー [katalilio] | DLsite

プロの声優による百合サークルkatalilioが企画・制作したボイスドラマ第一弾です。「DLsite 同人」は同人誌・同人ゲーム・同人ボイス・ASMRのダウンロードショップ。お気に入りの作品をす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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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lilio(카타리리오)라는 성우들로 이루어진 작은 동인 써클에서 만들어진 오리지널 백합 드라마 cd다. 동인 작품은 당연히 모험이고 위험성도 높고 하여간 신뢰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게 너무 좋았다는 국내의 한 리뷰를 보고 궁금해져서 구입하게 되었고

결과는, 이렇게까지 여운 짙은 모든 감정들이 다 하나같이 귀중한 인간 드라마를 만나게 되었다.

만약에 일본어 청해가 가능하다면 기왕 이렇게 리뷰게시글까지 들어오게 된 거 꽤 자주하는 30%할인과 사이트 쿠폰을 이용해서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두시간짜리 아름다운 백합 사계절 드라마를 즐기기를 바란다.

캐치프라이즈인 [몰랐어. 내가 이렇게 혼자였다니.]를 본다면 내용 자체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마키나는 세탁기의 고장으로 인해 일본의 무인 세탁소인 란도리를 이용하게 되었고, 그걸 계기로 평소라면 꿈에도 꿀 수 없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인 여자인 에렌과 만나게 된고, 처음에는 어이없던 만남을 시작으로 둘은 서서히 친해진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을 다룬 스토리다. 하지만 여기서 이 '보통이었다면 절대 서로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이라는 것을 정말 잘 살렸다. 둘은 이러쿵저러쿵 친해지면서 상대방을 통해 자신은 접하지 못했던 세계를 접하게 되고, 그 다른 세계와의 충돌로 인해 변화를 일으키고 그 변화가 또 상대방에게 변화를 일으킨다. 그러면서 보여주게 되버린 상대방을 향한 순수한 마음, 순수한 기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것만 좋았던 게 아니다. 란도리의 이야기는 끝까지 다 들어야지 그 진가를 이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것을 전부 알 수 있다. 왜 이제야 자기가 혼자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캐치프라이즈에 적혀있는지 알 수 있다. 란도리는 새로운 만남의 시작과 가장 좋은 부분만 보여주는 작품이 아니였다. 새로운 만남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에 가치를 부여해 만남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이 밑은 스포를 포함한 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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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리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야기다. 하지만 모든 만남에는 시작과 이별이 있는 법이다. 다른 세계에서 살았던 만큼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만큼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고, 다른 세계에서 살았던 만큼 헤어지는 순간은 빠르고 순식간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든 만남이 반드시 이별을 동반한다고 만남은 슬픈 것인가? 헤어짐은 상실과 슬픔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란도리라는 작품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둘의 만남과 사랑은 슬픈 이야기였다. 서로 친해지고 사랑을 하게 된 둘이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헤어진다. 하지만 그 슬픔으로 이어지게 된 새로운 만남에서 마키나는 자기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다시 만나고 싶은 지를 깨닫게 된다. 분명 이건 슬픔이다. 하지만 동시에 마키나는 자신에 대해 깨닫게 되는 것이었다. 자신이 이 만남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었는지 이 얻은 게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혼자'로 돌아가면서 알아차리게 된 것이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깨닫는 건 어리석은 사람만 하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래 처음이라는 건 다 그런 법이다. 끝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게 있고 잃어서야 알 수 있는 게 분명 세상에는 존대한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마키나는 새로운 만남을 얻어 다시 '혼자'가 아니게 되면서 분명 다른 새로운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에필로그를 들으면 에렌도 마키나랑 마찬가지로 마키나와의 만남으로 얻은 것, 그리고 잃은 것을 통해 안 것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둘의 앞으로의 여러 새로운 만남에 또 슬픔이 있겠지만 그 모든 것이 만남이고 결과이고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란도리를 사면서 두번째 작품인 ハレー彗星はひとり도 같이 샀는데 이 작품은 또 어떤 만남과 그에 이어지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혹시 일본어 청해가 가능하다면 란도리를 추천하고 싶다. 동인 써클에 대한 응원도 포함하지만 이런 작품이 이 정도의 이목밖에 못 받는다는 게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것이다.

이렇게 큰 이목을 받지 못하는 곳에서 보석같은 작품을 발견하게 되는 경험은 언제나 즐거운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같이 나눴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다.

https://www.dlsite.com/home/work/=/product_id/RJ281358.html

 

ハレー彗星はひとり [katalilio] | DLsite

百合作品を企画・制作するサークル 「katalilio(カタリリオ)」 の 第二作目。今回は三角関係×ホームドラマです(*‘ω‘ *)「DLsite 同人」は同人誌・同人ゲーム・同人ボイス・ASMRのダウンロ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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